2025년 현재 국내 금융환경에서 저축은행은 ‘조달 비용 상승’과 ‘이자마진 축소’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특히 고금리 수신 경쟁이 과열되면서 유동성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영 리스크와 수익성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축은행이 이제 단순히 ‘금리 정책으로 버티기’보다는 구조적 혁신과 리스크 관리·디지털 전환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저축은행의 생존 전략을 ‘유동성, 조달 안정화’, ‘비이자 수익 확대’,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구축’, ‘규제 대응 및 체질 개선’의 네 가지 문단으로 나눠 최신 흐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동성, 조달 안정화를 통한 생존 전략
저축은행 생존을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유동성 확보와 조달 비용 관리입니다.
예컨대 최근 한 기사에서 저축은행은 “조달한 자금의 만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2022년 11월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이 조달한 자금은 약 121조 원에 달했으며, 고금리 예/적금 유입이 많았던 반면 그 만기가 집중되면서 ‘대규모 이탈’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유동성비율은 189.26%로 법정기준 대비 양호하긴 하지만, 만기 구조의 집중·금리 상승 리스크가 문제입니다. 따라서 저축은행은 수신 만기의 분산, 조달금리 상승에 대응한 이자비용 최소화, 만기 재조달 타이밍 조절이 필수입니다.
또한 여신 증가 둔화가 수익성 압박을 가중하고 있기 때문에 조달 속도를 감축하고 품질 중심의 대출 운용으로 전환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비이자 수익 확대와 사업 다각화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예대마진만으로는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저축은행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비이자 수익 확대와 사업 다각화가 중요합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 도입이 금융사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이자 수익의 대표적 영역으로는 생활금융 플랫폼, 결제/송금 서비스, 제휴사 기반의 부가서비스, 자산관리 및 금융상품 판매가 있습니다. 게다가 업권 내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중소형 저축은행일수록 특화영역 구축이 더욱 절실한데, 이를 위해 “저축은행 양극화·바람직한 발전방향” 연구에서는 업권 내 차별화 전략과 역량 집중이 강조되었습니다.
예컨대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 신흥 고객층(2030/비은행 이용자) 대상 플랫폼, ESG 금융 상품 등을 통해 비이자 수익원을 구축하면 저축은행도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경쟁력 확보
또 하나의 생존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쟁력 확보입니다.
2025년에는 금융서비스 끝단까지 AI/디지털이 적용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역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예컨대 금융포럼에서 “AI 은행원, AI 투자자문 등 새로운 서비스에 디지털 활용도가 확대되면서 비용절감과 고객경험 향상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저축은행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지점 운영비를 낮추고, 실시간 고객 대응·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면 비용 및 경쟁압박을 일부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신·여신·부가서비스가 연결되는 ‘원스톱 금융’이 가능해지면 고객 충성도 및 수익 기여도가 올라갑니다.
최근 보고서에서도 2025년 국내 디지털금융 주요 이슈로 금융사들의 디지털 혁신이 생존 조건으로 다뤄졌습니다. 따라서 저축은행은 디지털 리더십 확보, 데이터 기반 리스크/마케팅 체계 구축, 모바일/비대면 거점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규제 대응 및 체질 개선으로 지속 가능성 확보
마지막으로 저축은행이 장기적으로 생존하려면 규제 리스크 대응 및 내부 체질 개선이 필수입니다.
2025년 업황에 대한 분석에서 “부동산 PF발 위협 요인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건전성 관리 강화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저축은행 양극화’ 보고서에서는 업권 내 신용위험 및 경쟁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차등규제 및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축은행은 과거 조달·여신 양적 확대 중심에서 벗어나 손실흡수 여력 강화, 대출구조 고도화, 리스크 관리 인프라 확충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합니다. 예컨대 부실채권 충당금 확대, 신용리스크 기반 대출 심사 강화, 자금세탁·사기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위기 대응 역량이 저축은행 생존의 바탕이 되며, 향후 리스크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이 시장의 요구입니다.
결론 및 권장 액션
2025년 현재 저축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금리 인하나 비용 절감만으로는 한계입니다. 유동성, 조달 안정화를 기초로 비이자 수익 확대, 디지털 전환, 그리고 규제 대응 및 내부 체질 개선이라는 4대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특히 내부 조직과 시스템을 혁신하여 리스크 대응력을 키우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저축은행 운영진이나 관계사라면 현재 자사 또는 제휴 저축은행의 수신 상태, 여신 구조, 디지털 전략을 점검하고 위 4개 축을 이행할 수 있는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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